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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7)|영산강|상류 담양호는 "물반·쓰레기반"
광주시의 하루 21만1천여t의 생활폐수와 주변 51개 공장의 산업폐수 2천여t이 흐르는 광주천을 어떻게 정화하느냐에 영산강의 사활이 달려있었다. 그러나 요즘 영산강은 상류에서부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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병든 상류층 욕망 야유-서울 풍속도 그린 영화『불의 나라』
어쨌든 서울은 어지럽다. 서울서 살아나려면 몸의 중심추를 팽팽히 늘어뜨린 확고한 자세를 지니면 곤란하다. 성공적인 서울 생활이란 중심추를 두손에 모아쥔채 때와 장소에 따라 재빨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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쓰레기분리개법 농촌에도 확대하자
오늘날 쓰레기의 문제는 인구 및 식량문제와 더불어 커다란 사회문제로 등장하고 있다. 더욱이 고도의 산업사회로 접어들면서 도시화의 확산과 생활수준의 향상등으로 쓰레기는 갈수록 급속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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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4천만의 젖줄」 5대강이 죽어가고 있다.
생활 하수와 공단 폐수 등의 대량 유입으로 한강을 비롯한 낙동강·금강·영산강의 수질오염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으며 가장 깨끗한 물로 이름났던 섬진강 마저 요즘은 하동 부근에선 악취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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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마 할퀸 나주 벌판 장병들 "구슬땀 작전"
『부모형제들이 당한 천재를 우리가 힘을 합치지 않으면 누가 도와주겠습니까.』 수마가 할퀴고 간 전남 나주벌판에서 섭씨 30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10일째 복구작업을 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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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립주택끼리 길싸움 20일째
진입로 없이 건립돼 이웃 연립주택단지 도로를 구걸 통행해오던 서울 온수동 대흥연립주택 2백44가구 주민들이 이웃 연립주택의 통행제지로 20일째 고립생활을 하고 있다. 대흥연립 주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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층수·평형 골고루 건설
오는 11월에 분양될 분당신도시 시범단지 (80만4천평방m·7천5백가구)에는 저층·고층·초고층의 아파트가 고루 들어서며, 아파트의 지하나 옥상을 이용하여 생일·장례·취미생활·파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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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시 질서와 영세민 생계
서울 시내 최대의 기업형 포장마차촌으로 널리 알려져 온 석촌호 롯데월드 주변 포장마차 철거를 시발로 당국의 노점상 일제단속이 시작됐다. 시민의 소중한 휴식 공간과 도로 등에 빽빽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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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혀 다른 「재미」보여준 두 프로
방송내용이 지나치게 선정적이고 폭력적이라는 일반의 비판에 대해 대부분의 제작관계자들은 『방송이란 일단 재미있어야 하기 때문』이라고 흔히 항변한다. 물론 시청자들은 방송이 재미있기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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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회·교양
우리 나라의 기상예보는 생활기상 예보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는지, 기상위성 수신장비의 도입을 계기로 우리 나라 기상예보의 문제점과 그 대책을 알아본다. 또 휴가철을 맞아 날로 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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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의 퇴폐문화 경계하자
산업사회로 접어들면서 문화의 다양화는 필연적 추세라 하겠다. 그러나 그것이 우리 문화의 근본을 흔들거나 시민 생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때엔 수용정책에 재고가 요구될 수밖에 없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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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원노조 기습결정 줄이어 도교위 전전긍긍
○…고건서울시장·이재창인천시장등 수도권 5개 시·도 시장과 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9일 인천시청에서 열렸던 제2회 수도권 행정협의회는 참석자 면면의 비중에 비해 처리내용은 알맹이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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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공해 청정채소|집에서 길러 먹는다
대도시에서도 손수 재배한 야채로 식탁을 풍성하게 꾸미는 가정이 늘고 있다. 밭이 없는 도시 가정의 청정채소 가꾸는 요령을 알아본다. 84년 시멘트옥상을 농원으로 개조, 5년째 갖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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핵 쓰레기 "우리마을엔 못 들어온다"
『「죽음의 재」로 알려진 핵폐기물 처리장이 우리고장에 들어선다는 것은 곧 우리 고장의 종말을 예고하는 것이 아닙니까.』『경북 동해안에 핵폐기물 처리장이 설치된다』는 소식이 2월말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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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벽 청소원 부인 과속 차 치여 숨져
1일 새벽 3시45분쯤 서울 신월동 223 남부순환도로상 곰달래길 입구에서 청소원 남편의 쓰레기 리어카를 뒤에서 밀던 홍귀량씨 (사진·38·서울 신월 2동 464의 10)가 김포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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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5)마포구
마포구는 올해 아현 고가도로∼이대 입구사이 신촌로를 확장하고, 마포세무서∼중앙 혈액원 사이 대흥로 7백70m를 연장 개설한다. 도화 1,3지구 불량주택 2천2백29가구를 재개발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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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회·교양
MBC-TV 『인간시대』 (30일 밤8시5분)-「양씨가문 사람들」. 강남일대 고급 아파트 군에 위치해 있는 넝마공동체는 대원들 스스로 운영해 그 수입을 공동 분배하는 공동운영 형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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식수 오염 주범은 "합성세제"
『합성 세제보다는 비누를 쓰고, 못쓰는 배터리와 형광 등은 일반 쓰레기와 분리해 버린다. 살충제 대신 끈끈이로 바퀴벌레를 잡는다. 스프레이 장치가 된 화장품 등은 피하고 자동차 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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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가 나방을 어리석다 하랴|노계원
거의 한달간이나 이상 난동이 계속되더니 이젠 하루 사이에 10도 이상 기온이 떨어지는 날씨 변덕을 본다. 이 같은 기상 이변을 겪으면서 작년 여름 북미를 휩쓴 혹심한 가뭄과 가을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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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을에 묻힌 핵폐기물
고리 원자력 발전소가 핵폐기물을 마을에서 불과 1㎞밖에 떨어져있지 않은 땅 속에 파묻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원전사고와 안전관리, 그리고 핵폐기물에 대한 거듭된 문제점을 절실하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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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모금액 늘자 힘들지만 안낼 수 없었다"|「일해」청문회 신문내용
국회 5공 특위의 일해 재단에 대한 청문회가 9일 자정 모두 끝났다. 이 날 청문회에는 기금조성과 관련된 재계인사 5명이 출석해 의원들의 신문에 응했다. 다음은 이 날 증언 순서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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숨죽였던 순화교육 원성 잇달아|실록 80년 서울의 여름
80년8월, ○사단 교육대 연병장-. 『×새끼들 동작 봐라.』 『아구구….』등을 워커발로 차인 김씨가 나동그라지며 외마디 비명을 질렀다. 동작이 굼뜬 김씨는「닭장차」에서 내리자마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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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안녕하세요」 우리말 세계 공용어
서울 성내천변에 인구 3만의 국제도시가 탄생했다. 제24회 서울올림픽 선수·기자촌. 개촌식 11일만인 14일 현재 각국 선수와 임원 등 1만여명, 운영요원·안전요원·자원봉사자 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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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간의 슬픔 상징적 처리 돋보여
전위적 실험양식을 선보이는 일본극단 덴케이게키 조의『물의 정거장』이 8∼11일 현대토아트 홀에서 공연돼 주목을 끌었다. 86년 첫 번 째로 내한한 일본극단 스즈키와 쌍벽을 이루고